늑대게임/캐릭터 스토리

Cattleya ラジオ (Cattleya 라디오)

wqq 2021. 6. 15. 20:11

 
만약 미사키와 미호, 마키가 아이돌 유닛 팀이었다면...
 
...
 
모두: Cattleya의... 미래 라디오~
 
미사키: 네! 그런고로 이번주도 시작했어요, 저희들의 라디오
 
마키: 오늘은 말이죠... 맙소사! 공개 녹화가 있습니다~!
 
미호: 많은 팬분들이, 스튜디오 밖에서 응원해주고 있어요
 
마키: 모두들! 불타오르고 있어~?
 
 
 
 
와아아아아...!
 
 
 
 
미호: 후후... 고마워, 모두들. 그래도, 너무 흥분해서 주위에 민폐를 끼치지 말고... 착한 아이로 있어야 해?
 
 
 
 
네~에!!
 
 
 
 
미사키: 후후... 모두, 정말 고마워!
 
마키: 그럼 빨리... 언제나 하는 코너로 가볼까. 보통 사연(普通のお便り)... 줄여서 '후츠오타(ふつおた)' 코너! 처음 사연은... 이거! 가고시마현 20대 남성, karashi 씨로부터... '저번에 야외 라이브, 보러 갔었어요! 정말 신났었습니다! 특히 놀랐던 건... Cattleya가 Rainbow Prince의 스테이지에, 갑작스럽게 참여했던 거에요! 그 서프라이즈는 미리 정해져 있던 건가요? 가르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 있었지~! 미사키의 남동생과, 첫 공동 출연!
 
미호: 린타로가, 오전에 스테이지에서 다리를 다쳤어서... 우리들이 갑자기, 백댄서로 참가했었지.
 
마키: 결과적으로는 분위기가 고조되어서 다행이었지만... 연습할 시간이 없었어서, 꽤 긴장했었어~
 
미사키: 맞아요... 정말 갑작스럽게 결정된 거였는데... karasi 씨도 즐거우셨던 것 같고... 꿈꿔왔던 린타로와의 공연이 실현되어서, 정말 기뻤어요
 
마키: 그건 그렇고... 남매가 아이돌이라니, 정말 흔하지 않지~
 
미사키: 그, 그렇네요... 저도 린타로의 스테이지를 보고 있으면, 뭔가 신기한 기분이 들어요... 남동생이 어느샌가... 먼 세계로 가버린 것 같아서...
 
마키: 아하하♪ 그렇게 치면, 린타로도 같은 기분일걸?
 
미사키: 네?
 
미호: 그래... 어쩌면, 린타로가 아이돌을 목표로 한 건... 아이돌이 되어서, 멀리 떠나버린 누나를 쫓아가기 위해서... 일 수도 있잖아?
 
마키: 아아... 정말 아름다운, 남매애구나...
 
미사키: 서, 설마요... 그럴 리가 없잖아요... 린타로가 아이돌이 된 건... 제 스테이지를 보러 왔을 때, 기획사 사람에게 스카우트 되어서...
 
미호: 그래그래♪ 그렇다 치자
 
마키: 그럼, 다음 사연... 익명님의 질문입니다! 뭘까... '미사키 씨의 쓰리 사이즈를 알려주세요.'
 
미사키: 네에!?
 
마키: 아하하, 이번주에도 왔네~ 늘 오는 질문
 
미호: 역시, 남자아이는 신경이 쓰이는구나...
 
미사키: 자, 잠깐만요 마키 씨! 왜 이런 사연을 읽는거에요! 애초에 왜 내 사이즈만... 미호 씨와 마키 씨에게도, 좀 물어봐요!
 
마키: 그렇다고 해도... 그치? 
 
미호: 아쉽지만... 미사키의 돔에는, 이길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미사키: 도, 돔이라니 뭔 소릴 하는거에요!? 아무튼... 노코멘트에요! 다음 사연으로 넘어가요, 다음!!
 
마키: 아하하, 미안미안♪ 그렇다면 다음 사연은... 아, 이건 어때? 오사카시의 10대 여성, momiji 씨로부터... 'Cattleya의 모두는, 어째서 아이돌이 되겠다고 생각하신 건가요?'
 
 
 
 
미사키: 으, 으음... 아이돌이 된 이유, 라...
 
미호: 꽤, 한 번에 답할 수 없는 질문이네...
 
마키: 그러게... 미사키는, 왜 아이돌이 됐어? 
 
미사키: 저, 저는... 그... 마을 노래 대회에 나갔는데... 
 
마키: 뭐!? 마, 마을 노래 대회...?
 
미호: 처음 듣는 이야기네... 그 이야기, 자세히 들려줄래?
 
미사키: 네, 네. 그게... 매년, 마을 축제에 가족끼리 갔었는데... 그 때, 마을 할머니께 부탁을 받아서... 스테이지 위에서... 할머니께서 좋아하시는, 엔카를 부르기로 했어요.
 
마키: 미사키가, 엔카...?
 
미호: 후후... 조금 들어보고 싶은데
 
미사키: 그 모습을, 우연히 기획사 사람이 봐서... 무슨 이유에서인지... 아이돌로 스카우트해서...
 
마키: 그, 그렇구나... 그런 일이 있었구나... 확실히 미사키... 레슨을 받기 전부터, 노래를 엄청 잘했으니까 말이야
 
미호: 그 대신... 춤은 아마추어같지만.
 
미사키: 으... 어, 어쩔 수 없잖아요... 정말 초보였는데... 
 
미호: 후후... 농담이야♪ 지금은 이제, 미사키의 춤은 완벽한걸
 
마키: 맞아... 미사키는, 누구보다 연습을 열심히 하니까. 
 
미사키: 그, 그건... 마키 씨와 미호 씨를 따라잡는 거에, 급급했을 뿐인데... 그리고...
 
미호: 그리고... 뭐?
 
미사키: 아니... 처음엔, '나같은게 아이돌이라니' 라고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저희의 모습을 보고... 웃는 얼굴이 되어주시는 팬 여러분들 덕분에... 그 사람들이 더 웃을 수 있도록... 그렇게 생각하면, 힘든 레슨도 이겨낼 수 있었으니까... 그러니까, '왜 아이돌이 되려고 생각했어?' 라고 물으면... 제가 아이돌이 되겠다고 생각한 이유는... '팬 여러분들이, 저를 아이돌로 만들어 주었으니까...' 라고... 
 
미호: ...
 
마키: 미사키, 너... 처음부터, 그런 만점짜리 대답을 하면... 뒤에 말하는 우리들이 곤란해지잖아...
 
미사키: 네...?
 
미호: 선배에 대한 배려가, 모자란 게 아닐까...?
 
미사키: 네에에!? 죄, 죄송합니다!!
 
마키: 아하하♪ 그럼 미호 씨와 내 대답은, 다음 기회에...
 
미호: momiji 씨, 질문 고마워♪ 그럼... 다음은... 슬슬 시간이 됐으니까... 오늘은 여기까지
 
마키: 미래 라디오는, 계속해서 라디오의 사연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미호: 엽서, 메일, 트위터 등으로, 많이 보내주세요... 
 
마키: 그럼 또다시, 다음 기회에... 모두, 바이바이~
 
미호: 스튜디오 밖에 모두들, 고마워
 
미사키: 그, 그러니까... 앞으로도, 저희 'Cattleya'를 잘 부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