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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게임/의상 스토리

2人のスケバン (2명의 두목)


이곳은 일본의 유수(有數)한 불량배 고등학교... 전국의 불량한 학생들이 몰려있는, 나쁜 것으로는 명문인 곳이다.
그리고, 그 불량배들의 정점. 불량배들을 통솔하는 반장이...




리츠: 그게 나! 카미키 리츠다!! ...... (입학했을 때는, 이렇게 될 거라고는 생각 못했는데...)




탁탁탁...




불량배 여학생: 리츠 선배! 큰일이에요!!

리츠: 응? 무슨 일이야, 그렇게 당황해서는... 일단 진정해봐. 대체 뭔 일인데? 앗...! 서, 설마... 구매부의 낼름낼름 캔디가, 매진됐다던가...? 그, 그건 안 돼! 지금 당장, 다음 입하분을 예약하자...

불량배 여학생: 이, 일단 진정해보세요, 리츠 선배. 캔디는 무사해요. 큰 일은... 2학년의 불량배들에 대한 거에요!

리츠: 응? 2학년이라고? 설마, 또 학급끼리의 전쟁이야? 걔네들, 아직도 학년 반장이 안 정해진 건가...

불량배 여학생: 아, 아니... 그게... 학년 반장은 정해진 모양이에요. 심지어, 여자라던데...

리츠: 여, 여자라고? 나랑 같은, 여두목이네.

불량배 여학생: 네, 네... 아무래도, 한 달 전에 전학온 모양인데...

리츠: 전학생? 전학생 여자애가, 불량배들의 정점에 섰다고? 그 난폭한 2학년생들을, 단기간에 끝내 버리다니... 대체 어떤 고릴라같은 여자애인거야... 알겠어. 그 녀석을 여기로 불러. 3학년 여두목과, 2학년 여두목... 얼굴을 맞대고 이야기를 나눠봐야겠어.

불량배 여학생: 그, 그런! 위험해요, 리츠 선배! 둘 만 남아서, 설마 리츠 선배의 몸에 뭔 일이라도 생기면...

리츠: 시끄러! 됐으니까, 그 2학년 여두목을 불러와! 그래... 그 전학생의 이름은, 뭐야?

불량배 여학생: 그, 그러니까... 확실히... 모리 미사키... 라고 하던데...




시끌시끌...




학생1: 지, 진짜냐고... 리츠 선배와 미사키 선배가, 1대 1로 붙는다는 이야기...

학생2: 바보야, 싸운다고 결정된 게 아니잖아. 면담만 한다고 하던데...

학생1: 하지만, 대화의 결과에 따라서는... 2학년과 3학년의 전면 전쟁이 될지도...

학생2: 지금, 저 교실 안에서 둘이... 대체 뭔 대화를 하는거야...?

학생1: 이, 이봐... 네가, 몰래 좀 듣고 와.

학생2: 싫어! 그런 걸 했다가 들키면, 살해당할지도 몰라!!

...

미사키: 아하하♪ 리츠 씨, 저를 그렇게 생각하셨던 거에요?

리츠: 그래... 고릴라같은 여자애가 왔다고 생각해서, 긴장했었어. 그랬더니, 엄청나게 귀여운 애가 들어와버렸지 뭐야♪ 나도 모르게 반해버릴 뻔 했다니까

미사키: 후후, 귀엽다니 그런... 저도 리츠 씨를 만나기 전에는... 훨씬 더 무서운 사람일거라고 생각했어요♪ 소문으로 들었거든요. '화나면 뭘 할지 모르는 사람' 이라고... 리츠 씨가 1학년 때... '일본도를 휘룰러 100명을 병원행으로 만들었다' 라는 소문도...

리츠: 아니... 그 소문이, 지금은 그렇게 되어버렸냐... 실제로는, 괴롭힘당하는 아이를 보는게 화가 나서 칼로 조금 위협했을 뿐이야. 그냥, 소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정신을 차려보니 어느새, 반장이 되어있더라고.

미사키: 괴롭힘당하는 아이...? 설마 리츠 씨, 과거에 괴롭힘을...?

리츠: 윽... 뭐, 뭐어 옛날 이야기니까. 중요한 건 지금... 그리고 이제부터지? 이 학교의 반장이 된 이래로... 나는 계속 '약한 사람이 괴롭힘당하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해 왔어. 하지만... 나는 올해 졸업이야. 내년이 되면, 또 새로운 불량배들이 입학하겠지. 그렇다면 또, 내가 1학년 때 처럼... 괴롭힘이 일어날지도 몰라... 그러니까 미사키... 너에게 앞으로, 부탁이 있어.

미사키: 네...? 저, 저에게?

리츠: 그래... 부디, 졸업하는 나를 대신해서... 내년에도, 나를 대신해서! 학교에서 괴롭힘이 일어나지 않도록 약속해줘. 그걸 약속해준다면... 이 학교의 반장 자리를... 지금 당장 너에게 넘겨줘도 좋아! 그러니까 부탁해!

미사키: 리, 리츠 씨! 그런... 고개 드세요. 리츠 씨의 마음은... 잘 알겠어요. 괴롭힘이 없어져야 한다는 마음은, 저도 같아요.

리츠: 미사키...! 그럼...

미사키: 네... 약속할게요. 리츠 씨가 졸업한 뒤에도, 제가 그 의지를 잇겠다고. 그리고... 반장 자리를 담판받아야 할 필요는, 없어요. 저... 리츠 시가 모두에게 존경받는 이유를, 잘 알겠거든요. 역시 이 고등학교의 반장은... 리츠 씨가 딱이에요

리츠: 미사키...

미사키: 그럼 리츠 선배. 슬슬 밖에 있는 모두를 안심시켜요. 분명 모두, 이 대화의 내용을 궁금해 할테니까...




철컥




학생1: 앗...! 나, 나왔다...

리츠: 모두... 모여있었구나.

미사키: 면담 결과를 알려줄게. 2학년 모두들... 앞으로 나는 리츠 선배를 따르기로 했어. 리츠 선배의 말을, 잘 들어야 한다? 이걸로 됐을까요... 리츠 선배...

리츠: 그래... 오늘 수고했어, 미사키.

미사키: 네. 오늘 초대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학생2: 오오...! 미사키 선배가, 머리를 숙였다...

학생3: 2학년의 두목을, 순식간에 산하로 거두다니...

학생4: 역시 리츠 선배... 대단해...

학생1: 이게 그릇의 크기라는 건가...

학생2: 키는 저렇게 작으면서...

리츠: 야아아아아아!! 다 들리거든!! 누구야, 지금 '작다' 라고 한 녀석!

학생2: 히이이! 리, 리츠 선배가 화났다!!

학생1: 도망쳐!! 뭔 일이 일어날지 몰라!!

리츠: 야 너네, 기다려!! 도망치지 마!!




탁탁탁...




미사키: 리, 리츠 선배!? 가버렸네... 사탕을 들고 있으면서... 엄청난 스피드를... 모두에게 존경받는 이유를 알겠는데... 모두가 무서워하는 이유도, 알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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